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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커밍아웃 충격 선언! 홍석천의 감동 응원

K팝 아이돌 커밍아웃 '저스트비 배인'

25년 만의 역사적 순간, K팝 LGBTQ+ 가시성의 새 장

홍석천의 진심 어린 응원과 K팝의 변화

방송인 홍석천이 K팝 아이돌의 잇따른 커밍아웃 소식에 깊은 감동과 응원을 전했다. 2000년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던 그는 저스트비 멤버 배인과 캣츠아이 멤버 라라의 용기 있는 선언을 “축하할 일”이라며 반겼다. 홍석천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후배가 성소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신선한 충격이자 반가운 소식”이라며 K팝 아이돌 커밍아웃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배인의 발표가 K팝 보이그룹 멤버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홍석천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커밍아웃 이후 버텨내는 시간이 더 힘들다”고 조언하며 젊은 아이돌들이 스스로를 단단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스트비 배인의 용기 있는 커밍아웃

저스트비의 배인(본명 송병희)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나는 게이로서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를 열창하며 무지갯빛 깃발을 흔들었고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배인은 “레이디 가가가 다름은 아름답다고 보여줬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드러냈다. K팝 보이그룹 멤버가 공개적으로 성소수자임을 밝힌 것은 전례 없는 일로 K팝 산업 내 LGBTQ 가시성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배인의 소속사 블루닷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팬들의 지지와 긍정적인 반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캣츠아이 라라의 자유로운 정체성 선언

캣츠아이(카츠아이)의 멤버 라라도 최근 팬 플랫폼을 통해 성소수자임을 밝혔다. 인도계 미국인인 그녀는 “8살부터 내가 남녀 모두에게 끌리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임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라라는 “누구든 상관없이 좋아할 수 있다”며 특정 성적 지향으로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커밍아웃은 K팝 걸그룹 멤버로서는 드문 사례로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라라의 선언은 K팝 아이돌의 개인적 정체성 표현이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석천의 과거와 K팝의 현재 비교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 당시 “전 국민의 99%가 나를 비난했다”고 회상하며 그때의 고통을 떠올렸다. 그는 방송 활동 3년 금지와 사회적 낙인 속에서 힘겹게 버텨냈다. 반면 배인과 라라의 커밍아웃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글로벌 팬덤의 개방적 태도를 바탕으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래 표는 홍석천과 배인의 커밍아웃 경험을 비교한 내용이다.

항목 홍석천 (2000년) 배인 (2025년)
배경 한국 최초 공개적 게이 연예인 K팝 보이그룹 첫 커밍아웃
대중 반응 대부분 부정적 사회적 비난 긍정적 관객 환호 팬 지지
업계 반응 3년 방송 금지 소속사 공식 입장 없음
사회적 분위기 보수적 유교적 가치 지배 다소 개방적 글로벌 영향 증가
개인적 영향 경력 단절 큰 개인적 고난 초기 경력 가시성 증가 가능성

이 표는 K팝 산업과 한국 사회의 성소수자 수용도가 25년 사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소속사의 침묵과 일부 보수적 반응은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K팝 LGBTQ 가시성의 미래

배인과 라라의 커밍아웃은 K팝 아이돌의 정체성 표현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과거 홀랜드나 Mrshll 같은 아티스트가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성소수자임을 밝혔지만 메이저 그룹 멤버의 공개적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석천은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며 “후배들이 스스로를 당당히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배인과 개인적으로 대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자신의 프로그램 ‘주얼리 박스’에 초대해 멘토로서 조언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팬덤의 다양성과 개방성도 증가하고 있다. 배인의 콘서트에서 관객이 무지갯빛 깃발을 흔들며 환호한 장면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한다. 그러나 한국 내 보수적 시각과 소속사의 신중한 태도는 아이돌들이 커밍아웃 후 직면할 수 있는 도전을 보여준다. 홍석천은 “스스로를 단단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젊은 아이돌들에게 정신적 준비와 자기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석천의 멘토 역할과 사회적 변화

홍석천은 자신의 커밍아웃 이후 25년간 LGBTQ 커뮤니티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는 방송인 레스토랑 오너 사회운동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왔다. 이번 K팝 아이돌 커밍아웃 사례에 대해 그는 단순한 지지를 넘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을 전하며 멘토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커밍아웃은 시작일 뿐 그 이후의 여정이 더 중요하다”며 배인과 라라가 행복하고 단단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K팝 산업은 글로벌 팬덤의 기대와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배인과 라라의 선언은 K팝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석천의 응원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이자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이 사례들은 K팝 팬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성소수자 수용과 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홍석천의 말처럼 “스스로를 단단히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면 배인과 라라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팬들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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